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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한달' 대구3호선, "안전이 최대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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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실련 댓글 0건 조회 1,513회 작성일 15-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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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한달' 대구3호선, "안전이 최대 동력" 2015-05-22 11:50
대구CBS 권소영 기자 메일보내기

곳곳서 개통효과 '톡톡'…안전사고 대책 '과제'

지난 4월 23일 첫시동을 건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 한달을 맞았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기대와 우려 속에 시험대에 오른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오는 23일 개통 한달을 맞는다.

개통 첫날 5만명의 승객이 다녀갔고 지난 19일 이용객 200만 명을 돌파하면서 대구 3호선은 순조로운 출발선을 끊었다.

◇수성못·서문시장 '특수'...하늘열차 호평

대구의 사통팔달 교통망과 새로운 관광지도을 그리게 된 국내 최초 무인 모노레일은 지역의 명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또 역세권 활성화로 수성못과 서문시장 등은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다.

서문시장 상인연합회 김영오 회장은 "주말, 공휴일은 40%, 평일은 20% 정도 손님이 늘면서 매출도 덩달아 껑충 뛰었다"며 "3호선 개통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도심 관광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움직이는 전망대'를 탄 시민과 관광객은 하늘 열차에 호응을 보이고 있다.

신상호(40 부산)씨는 "3호선이 대구의 도시적 이미지를 한층 높여주는 것 같다"며 "일본 모노레일보다 관성이 심하고 덜컹거려 승차감이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쾌적한 환경"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성미씨 가족은 "일부러 시간을 내 3호선을 타러 의성에서 대구까지 왔다. 창밖 풍경을 보며 가니 꼭 소풍 온 느낌"이라며 탄성을 자아냈다.

대구 시민들 역시 "편리한 교통수단 덕에 이동이 한결 편해졌다"며 교통 편의성에 후한 점수를 매겼다.

◇無人모노레일 불안감..'안전' 동력 삼아야

그러나 한달 새 이용객 안전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개통 전부터 우려된 안전 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시민들은 발빠짐 사고와 역사 혼잡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불안감을 여전히 씻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철도공사 측은 발빠짐 방지 고무판 공사와 서문시장 역사 확장 등 보완책을 부랴부랴 내놓고 있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불안감은 '무인(無人)' 열차라는 점에 방점이 찍혀있다.

정성국(41)씨는 "안전요원을 당분간만 배치하고 뺀다는 소식을 접했다. 서문시장이나 신남역 등 승객이 붐비는 역은 사고가 잦아 안전요원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성혜(47)씨 역시 "지상철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데다 승하차시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많은 노인이 이용하는 만큼 안전요원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언제 어디서든 사고가 날 수 있어 이용객 입장에선 늘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역시민단체는 당장 장마와 폭우가 시작되는 여름부터가 큰 고비가 될 거라 경고한다.

대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차상은 시민안전연구소장은 "역사 진입구 계단과 일부 에스컬레이터에 비막이용 캐노피가 없다. 또 일부 승강장은 천장이 아예 없다. 스크린도어에 빗물이 들어가 오작동되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하철이 아닌 지상철이기 때문에 빚어지는 문제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무인 역사에 대한 불안감은 개통 전부터도 수차례 지적된 문제다.

개통 당시 6개 역사(5개 권역)마다 인력을 순회 배치하다보니 타 역사의 안전관리 공백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시민 우려가 증폭되자 공사 측은 역사마다 인력 1명을 배치했지만, 이마저도 지속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대구철도공사 노조 측은 "현재 역사에 배치된 요원은 안전 전담 인력이 아니다. 기술직, 기계직 등 타 부서 인력이 차출돼 또 다른 업무에 공백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전 전담 인력을 따로 뽑을 것을 사측에 요구 중"이라고 밝혔다.

기대와 우려 속에 시험대에 오른 대구 3호선이 최우선으로 '안전'을 동력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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