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 15~80도 기울면… 선박 침몰상황 민간 안전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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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실련 댓글 0건 조회 1,945회 작성일 15-06-08 00:00본문
선체 15~80도 기울면… 선박 침몰상황 민간 안전훈련
재난안전네트워크 민간회원들, 모형 컨테이너 선박 침몰상황 체험
전남 여수시 해양경비안전교육원에 설치된 모형 선실./ 사진제공=국민안전처
최근 한국과 중국에서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 선박 침몰사고에 대비한 침몰 상황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민안전처는 4일부터 1박 2일간 전남 여수시 해양경비안전교육원에서 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단체 80여명을 대상으로 선박침몰 등 해양사고에 대비한 체험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육에는 각 시·도 및 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단체인 대한적십자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해병대전우회, 의사회, 간호사회, 인명구조대, 자율방재단연합회 등이 참여한다.
이번 모의훈련은 실제 배가 움직이는 것과 같은 날씨와 상황을 조정해 외부 환경에 따라 배가 움직이는 상황과 배가 침몰하는 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5.5평의 컨테이너(가로6×세로3×높이3.6m)로 된 함선 침실모형에서 15~80도까지 선체 기울기를 체험해보고, 그에 따른 행동요령을 배우게 된다.
참가자들은 선박 화재 및 침수에 따른 소화방수훈련과 해상 악천후에 따른 인명 구조 훈련 등 여름철 물놀이 사고에 대응한 안전교육도 받게 된다.
안전처 관계자는 “자연재난과 대형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해 정부의 대응만으로 한계가 있어 민간 부문의 지원과 참여가 절실한 실정”이라며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민간단체와 활발한 교류협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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