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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재해 예방, CEO 안전경영 의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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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실련 댓글 0건 조회 1,787회 작성일 15-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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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재해 예방, CEO 안전경영 의지 필요”
울산시, 시민안전 종합대책 보고회
현장확인 없이 작업승인 사고 불러
점검·승인·모니터링 절차 지켜야
지능형CCTV 산불감시에 활용 등
안전제일도시 울산 구현 방안 제시

▲ 3일 시청에서 열린 ‘안전제일도시 울산’ 시민안전 통합대책 보고회에서 김기현 시장, 박영철 시의장, 서범수 울산지방경찰청장, 오승현 울산시 부교육감,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유한봉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박기준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등 안전협력기관 대표들이 안전기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울산지역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재해는 정해진 안전작업절차를 부실하게 운영한데서 오는 경우가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경영 시스템 구조를 보수적으로 개선하고 최고경영자의 현장 안전경영 의지 표명이 필요하다”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사 강기중 산업안전팀장은 3일 오전 시청 본관 2층 시민홀에서 열린 ‘안전제일 도시 울산 시민안전 종합대책 보고회’에서 산업단지 안전관리 대책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팀장은 이 자리에서 “산업단지에서 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은 PDCA(plan(기획)-do(실행)-check(평가)-action(개선)) 싸이클을 바탕으로 한 안전작업절차 구성이 미흡해 사고 위험성이 내재해 있기 때문”이라며 “산단 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해진 절차를 준수하게 끔 안전경영시스템 구조를 보수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팀장은 이어 “작업전 안전점검과 확인후 작업승인에 작업중 모니터링까지 철저하게 지킬수 있도록 하는 안전경영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최고경영자의 현장 안전경영 의지가 부족할 경우 근로자들의 안전문화도 미성숙된 경우가 많다”며 철저한 의지 표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심재현 원장은 ‘안전제일도시 울산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석유화학산업 부지면적이 전국 대비 52.8%를 차지하고 있어 화학사고 발생과 홀로사는 여성 62.1%가 홀로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어 범죄안전, 풍수해, 원전사고 등이 주요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밝히며 지능형CCTV를 산불감지에 활용하도록 하는 경보시스템을 울산시와 연계하는 작업에 하는 등 안전도시 울산을 위한 기술적 지원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울산시는 생활안전, 원전, 산단 안전을 아우르는 ‘시민안전실’을 확대 신설하고 울산형 안전시정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생활안전 취약분야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을 구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국가산업단지 안전관리를 위해 ‘국가산업단지 안전관리 기관 네트워크’ 구축과 UN ISDR 방재안전도시 인증, 시민안전체험교육센터 설치(2017년 개관) 사업 등 안전관리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교육청은 ‘학교안전관리 대책’을 통해 학생 체험 중심의 체계적인 안전교육, 교직원 안전교육 준전문가 육성 등에 대해, 울산지방경찰청은 ‘4대 사회악 근절 대책’을 통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울산, 폭력 없는 행복한 가정, 학교 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 불량식품 없는 건전한 식탁을 위한 주요 추진 대책을 보고했다.

또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는 ‘교통안전관리 추진계획’을 통해 교통안전추진목표, 교통사고현황, 교통사고 예방활동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보고회는 울산시가 시민안전을 수행하고 있는 안전협력 기관별 안전대책을 시민들에게 종합적으로 설명, 정부차원의 정책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신과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 차원의 안전관리 종합대책의 밑그림을 제시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안전 관련 기관들과 공동 협업하는 모습을 함께 보임으로써 시민들의 막연한 불신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제일도시 울산 구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울산매일

http://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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