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정부-시민사회는 불가분의 협력관계… 순치보거"
제2기 시민사회발전위원 위촉 "국가발전·국민행복 위한 중요 파트너"

황교안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 제2기 시민사회발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5.8.26/뉴스1 ⓒ News1

황교안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와 시민사회는 불가분의 협력관계, '순치보거(脣齒輔車)'의 관계"라고 말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황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시민사회발전위원회 회의를 통해 "시민사회는 국정운영의 큰 축 가운데 하나로서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을 위한 정부의 중요 파트너"라며 이 같이 밝혔다.

'순치보거'란 순망치한(脣亡齒寒)의 순(입술)과 치(이), 보거상의(輔車相依)를 보거(수레의 덧방나무와 바퀴)를 합친 말로 서로 없어선 안 되는 밀접한 관계를 뜻한다.

황 총리는 "모든 국민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정부와 시민사회가 협력해야 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시민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총리는 이날 회의 주재에 앞서서는 시민사회발전위 제2기 위원 18명(임기 2년)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민사회발전위는 주요 시민사회단체 인사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총리 자문기구다.

위원장은 제1기에 이어 김영래 아주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다음은 제2기 시민사회발전위원 명단(가나다 순).

◇위원장(1명): 김영래 아주대 명예교수

◇위원(17명, 가나다 순)
권도엽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김석우 21세기 국가발전연구원장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남부원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문영기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장
박재묵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윤배 흥사단 이사장
이재교 시대정신 대표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임현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장수찬 한국NGO학회장
정문자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정현백 참여연대 공동대표
조동근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차경애 한국YWCA연합회장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한기홍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뉴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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