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강서 해양레포츠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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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실련 댓글 0건 조회 2,161회 작성일 15-08-03 00:00본문
21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마리나파크 앞 수영강 나루공원 강가에서 시민들이 해양레포츠를 즐기고 있다. 강덕철 선임기자 kangdc@kookje.co.kr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 계류장 조성사업인 '센텀마리나파크'가 최근 문을 열고 해양레포츠 대중화에 나섰다. 해운대구청이 2006년 특화사업자 공고를 낸 지 10년 만이다.
센텀마리나파크는 바다와 강이 만나는 수영강 하류, APEC 나루공원 일대에 있으며 수상자전거, 카누, 오리배, 풍차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계류장(2925㎡) 중 일부를 개방해 강 위에 설치된 계류시설(폰톤)을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무동력 수상레저기구를 탈 수 있다. 아울러 카페, 스낵바, 편의점, 샤워실 같은 편의시설도 완비돼 있다.
특히 센텀마리나파크는 세월호 이후 수상안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부산 시내에 수상안전 체험교육장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부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어린이 수상안전 체험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에서 진행하는 '수상레저 안전교실' 운영사업자 공모에 신청해 놓은 상태다. 또 내년 3월 독일에서 친환경 태양광 유람선(150인승)을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 유람선이 도입되면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텀마리나파크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 해양레포츠시설 이외에 야외공연, 야외결혼, 마리나컨벤션, 전시회,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췄다. 여름에만 국한된 해양레포츠 시설의 한계를 극복하며 사계절 해양레포츠 향유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센텀마리나파크 김덕환 대표는 "선수나 마니아가 아니면 즐기기 힘들고 까다로웠던 해양레포츠를 어린아이까지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 센텀마리나파크의 역할"이라며 "가족 중심의 수상레포츠 및 해양레저산업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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