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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도시 울산 시민의식이 우선이다] (2)자전거 탈 때 안전모 쓰십니까?

작성자 안실련
작성일 15-01-06 00:00 | 조회 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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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매년 자전거 교통사고와 함께 부상자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동호회 회원들을 제외하고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시민들의 ‘자전거 문화’는 아직 낮은 수준이다.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울산지역의 한 학교를 조사한 결과 아침시간 70명이 자전거로 등교를 했는데, 단 3명만이 헬멧을 쓰고 있었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의식변화와 함께 지자체와 학교 등의 안전교육이 강화돼야 할 때라는 지적이 높다.

매년 사고증가…사망자 중 안전모 미착용자 89.4%
일부 동호회 회원 제외 헬멧 등 착용 시민 극소수
시민 의식변화와 지자체·학교 안전교육 강화돼야

◇자전거 교통사고 사상자 늘어나

5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울산지역 자전거 교통사고는 2012년 275건에서 2013년 290건, 2014년 339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상자 또한 2012년 283명, 2013년 314명, 2014년 359명으로 늘어났다.

지방청에서 집계되는 자전거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자전거와 자동차간 추돌사고다. 그러나 이에 못지 않게 ‘주행 중 넘어지는 일상생활 속 자전거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울산지역 구·군에서는 자전거 보험에 가입해 사고시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 2013년 1년간 자전거 교통사고를 당해 보험금을 지급받은 사람은 339명이었다. 지자체에서 집계된 이 사고의 90% 이상은 혼자 넘어지는 생활 속 안전사고다. 자전거를 타고가다 넘어져 골절 등의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많았다는 뜻이다.

그러나 부상자들 가운데 ‘헬멧’을 쓰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지방청 관계자는 “다친 사람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며 “자전거와 차가 추돌하는 경우 심각한 부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안전장비 착용, 습관화돼야

서울시의 경우,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에서 일어난 1만1988건의 자전거 사고를 분석한 결과,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126명) 가운데 89.4%는 안전모를 쓰지 않은 경우였다고 밝혔다. 실제 사망자의 65.8%는 머리 부상 때문에 숨졌다. 안전모 등 안전장비의 중요성이 큰 이유다.

전문가들은 어릴 때부터 안전습관을 길러주는 것은 물론, 부모들의 안전의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자전거를 처음 접하는 시기가 초등학생 전후인 만큼 ‘자전거만 사주고 안전모를 사주지 않는 행동’이 개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이애경 사무총장은 “자전거 교육을 나가보면 학생들이 가장 많이 놀라는 부분이 헬멧 착용 실험이다. 1m 높이에서 그냥 날계란을 떨어트리는 경우와, 안전모 모형 속에 날계란을 넣어 떨어트리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부모들은 가정에서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나갈 때 안전모나 안전장비 없이는 아예 나가지 못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에서는 도로정책이 점차 자동차에서 보행자·자전거 중심으로 이동하는 만큼, 올해부터 자전거 안전교육을 확대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자전거 교육 강사를 확대해 지역의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자전거 교육은 ‘의식교육’인만큼 어릴 때부터 안전을 가르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new@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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